전자레인지는 바쁜 일상 속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자주 쓰는 만큼 내부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냄새가 배어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생선, 김치, 치즈 같은 강한 향의 음식을 데운 후엔 냄새가 며칠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냄새가 나는 전자레인지를 방치하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리한 음식에 이 냄새가 배어버리는 불쾌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자레인지 냄새 제거에 특효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쉽게 실천 가능한 청소 루틴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냄새 제거의 핵심 – 원인부터 파악하자
전자레인지 냄새의 주범은 기름기, 음식물 찌꺼기, 수분입니다.
특히 덮개 없이 조리한 경우, 음식물이 튀면서 기기 내부 벽면에 붙어 쉽게 부패하게 됩니다.
냄새 제거는 곧 청소 + 탈취가 핵심입니다. 무작정 방향제나 탈취제를 쓰기보다, 먼저 내부를 깨끗이 닦는 게 우선입니다.
2. 전자레인지 냄새 제거 베스트 3 방법
✅ 1) 베이킹소다 + 레몬 활용법
준비물:
- 베이킹소다 2스푼
- 레몬 슬라이스 3~4개
- 물 1컵
- 전자레인지용 내열용기
방법:
- 내열용기에 물과 베이킹소다, 레몬을 넣어 5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 그 후 내부의 김이 안쪽에 맺힌 상태에서 10분간 문을 닫고 둡니다.
- 물기 있는 수세미나 키친타월로 내부를 닦아내면 냄새 제거와 동시에 찌든 때도 쉽게 닦입니다.
포인트:
레몬은 살균과 향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탁월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중화 작용을 해 악취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 2) 식초 스팀 청소법
식초는 강력한 세균 제거 + 냄새 중화 작용을 합니다.
다만, 식초 특유의 냄새가 싫다면 통풍을 충분히 시켜야 합니다.
- 물 1컵에 식초 3스푼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립니다.
- 문을 닫은 채로 10분 정도 두면 냄새가 연하게 퍼지며 증발합니다.
- 이후 내부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 3) 커피 찌꺼기 활용
커피를 내린 후 남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소량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돌린 후, 그릇을 내부에 하루 정도 두면 냄새 흡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커피 찌꺼기는 습기가 많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이상 방치하지 말 것!
3. 전자레인지 탈취제 추천
시중에는 전자레인지 전용 탈취제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스프레이형보다는 스팀형 탈취제가 효과가 더 좋으며, 천연 성분 위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전자레인지 청소 주기 및 관리 팁
- 음식 데울 때는 반드시 덮개 사용하기
- 주 1회 이상 간단한 내부 청소 루틴 유지
- 사용 직후 내부가 따뜻할 때 닦으면 더 쉽게 청소됨
- 바닥 트레이는 분리해서 주방세제로 별도 세척하기
- 냄새가 심할 경우, 하루 정도 문 열어 두기
5.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
- 강한 화학세제 직접 분사: 코팅 손상 우려
- 금속 수세미 사용: 기기 내부 긁힘 발생
- 레인지 안에 플라스틱 용기 장시간 가열: 유해물질 발생 위험